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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絲)염 전문업체인 대영산업과 DYETEC연구원(원장 전성기)이 공동개발을 통해 국내 최초 천연 쪽 염색사 대량생산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이번 기술개발은 중소기업청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2012년부터 2013년까지 1년간 진행된 ‘감압치즈염색기를 이용한 재현성 있는 천연 쪽 염색 자동화 공정 개발’사업의 개발결과로 수공업이 주를 이루던 천연염색 시장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쪽은 마디풀과 한해살이풀로 푸른 색소(indigo)를 얻을 수 있는 식물이다. 쪽은 청출어람이란 고사성어에도 나타나듯이 맑고 푸른빛을 띠는 아름다운 색을 보인다.

대영산업의 박노정 대표는 “천연 쪽 염색을 통해 얻어진 아름다운 쪽빛 옷들이 대중과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싶다. 쪽 염색 제품의 우수성은 널리 알고 있지만 비싼 가격에 망설이는 부분을 해결하고 싶었다”며 천연 염색 시장에 뛰어든 이유를 밝혔다.

현재 Old Blue라는 상표를 등록(40-0938050-0000)하고 국내외 시장에 쪽 염색 원단을 판매 중이다. 1회 염색으로 50kg 이상의 원사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바탕으로 천연염색 시장에 대량의 천연 쪽 염색 원단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 다양한 천연염료를 이용해 대량생산 가능한 기술을 개발하여 천연염색 시장에 기여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자료출처 : ti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