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서비스산업 선진화 민관 합동회의에서 디자인 컨설팅 전문인 ''디자인 창조그룹''을 기업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발표해 국내 업계의 디자인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식경제부(이하 지경부)는 지난 8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서비스산업 선진화 민관 합동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디자인 분야 선진화 방안을 발표했다.

디자인산업 분야는 전문역량을 갖춘 전문 인력 양성이 미흡하고 디자인 전문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이 부족한 것이 문제로 지적돼 창의적 디자인 인력 육성 및 기업 디자인혁신을 위한 재정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지경부는 창의적 디자인 인력 양성을 위해 디자인학과를 중심으로 공학, 경영학 등 인접학문을 접목시키는 학제간 융합형 디자인대학(원) 추진하며 지역의 산업여건 등을 고려해 권역별 디자인 선도대학을 선정해 집중지원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해외 한인디자이너 네트워크’ 구축 및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해 세계 시장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는 창의적 신진 디자이너 발굴을 도모하고 디자인학과 계약제 운영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기업의 디자인혁신 활성화를 위해서 디자인·브랜드·마케팅·기술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디자인 창조그룹''을 구성해 기업에 디자인 컨설팅을 해주는 사업을 추진하며, 중소기업이 자체적으로 확보할 수 없는 세계적 기업의 글로벌 디자인 트렌드·전략정보를 신속하게 분석 보급 한다.

한편, 선진화 방안은 부가가치, 고용창출, 성장가능성, 서비스 수지 개선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9개 분야(교육․의료․물류․방송통신․콘텐츠․컨설팅․디자인․IT서비스․고용지원) 를 선정했으며 서비스기업이 스스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규제 합리화, 경쟁 활성화 및 제조업과의 차별 해소에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출처 : TIN 뉴스 - 기사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