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섬유·패션시장에서 새로운 유행의 장이 될 ‘프리뷰 인 차이나 2014’가 오는 3월 26일(수)부터 29일(토)까지 4일 동안 중국 북경국제전람중심 전시장에서 개최된다. ‘프리뷰 인 차이나 2014’는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 노희찬)가 ‘중국국제의류악세사리박람회’(China International Clothing & Accessories Fair : 이하 CHIC로 명칭)에 참가하는 한국관 명칭이다.

올해로 22회째를 맞이하는 CHIC 전시회는 전 세계 20개국 1,000여개 브랜드가 참가하고 100,000명 이상이 참관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100,000㎡)의 패션 전문 전시회다. 지난 2013년 개최된 전시회의 경우 중국 전역에 걸쳐 3,063개 백화점 관계자와 18,982명의 유통 대리상이 참관하였다.

섬산련은 지난 2010년부터 중국내 다양한 유통망 확대와 북방지역을 포함한 중국 전역으로의 브랜드 진출에 대한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CHIC 전시회에 ‘프리뷰 인 차이나’라는 명칭의 한국관을 구성하여 국내 패션 브랜드 업체들의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작년 3월에 개최된 전시회에서는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을 시도하는 여성복 브랜드를 중심으로 남성복, 디자이너 브랜드, 모피, 패션악세사리 등 71개사가 참가하여 한국만의 세련되고 독특한 디자인과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현지 언론 및 바이어들로부터 집중 조명을 받았다.

지난해 성과를 살펴보면 여성 의류브랜드 ‘졸리앤딘(Jolie&Deen)’은 20여건의 가맹점 계약과 300여건의 상담실적을 기록하였으며, 신규 참가업체인 에린블리스는 백화점, 총판, 대리점 등 다양한 유통바이어들과 일평균 30여건의 상담실적과 약 15만불 상당의 계약을 체결하였다.

(주)밀앤아이의 SPA형 브랜드 ’르퀸 꾸띄르(Le-Queen Couture)''는 ‘패션쇼’를 통해 바이어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으며 총 160건의 계약을 체결하였다. 이외에도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크라비츠’, 패션 이너웨어 전문기업인 쌍방울의 ''TRY'', 중국의 고가 모피시장으로 진출 확대를 추진 중인 ‘삼양모피’, ’상아패션‘ 등 참가업체 대부분이 바이어들과의 상담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섬산련은 그간 중국 상해(‘03-’09), 북경에서의 전시회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2014년도 ‘프리뷰 인 차이나‘ 전시회에서 참가업체들의 중국 진출 기반마련 및 한국 브랜드 확산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한국 패션 브랜드들의 독창적인 감성과 비주얼을 선보이는 ‘한국관 구성’은 물론, ‘참가업체 브랜드 패션쇼’, ‘초청 바이어 비즈니스 교류회’, ‘중국 주요 매체 인터뷰’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연계하여 중국내 한국 브랜드의 홍보 및 마케팅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동 전시회는 대중국 내수시장 진출 및 마케팅 확대, 브랜드 홍보 등을 준비하고 있는 국내 의류·패션업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섬산련은 2014년 1월 24일(금)까지 참가업체를 모집할 예정이며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는 전시패션팀으로 문의하면 된다.(T. 02-528-4016, 4019)

자료출처 : 한국섬유산업연합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