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아웃도어산업협회(이하 아웃도어협회)는 지난 12일 노보텔 앰배서더호텔 보르도 홀에서 ‘2015 한국아웃도어산업협회 정기총회’를 열고 콜핑 박만영 회장을 초대 회장에 선임했다. 이로써 아웃도어협회는 창립 2년 만에 공석이던 회장직 선임을 마무리하며 조직 구성의 틀을 갖추게 됐다. 그동안 회장 부재로 대외 이미지 추락과 협회 운영 및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박만영 신임 회장은 “아웃도어 협회 발전과 위상을 위해서 힘쓰겠다. 회원 여러분 최근 10년간 고속 성장한 아웃도어 산업은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로 세차게 나가야할 때이다. 함께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협회가 민간역할을 하겠다. 기업 경제 뿐 아니라 한국 경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한국아웃도어 협회가 될 수 있도록 많이 도와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 협회는 새롭게 출발하는 오늘의 마음가짐을 가슴에 새기고 각 회원사들과 소통이 원활하게 이뤄져 막힘없는 협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2013년 창립 당시 협회명인 ‘한국아웃도어산업협회(Korea Outdoor Industry Association)’에서 ‘한국아웃도어스포츠산업협회(Korea Outdoor & Sports Industry Association)’로 개정하자는 안건이 승인됐다.
스포츠 명칭을 추가해 협회 이미지 개선 및 추진사업 확장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아웃도어산업협회는 올해 △아웃도어 R&D 개발 지원을 통한 강소기업 및 브랜드 육성 기반 구축 △국제 전시회 참가, 해외시장 개척확대 및 한국산 브랜드 강화 △정부 아웃도어 관련 산업 조사사업 △회원사 네트워크 구축 및 공동협력사업 회원 확충 △아웃도어기업 인력채용 연계 지원사업 등 주요 사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15 부산국제신발 섬유패션전시회(BISS)’에 참여해 스포츠아웃도어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아웃도어협회는 업체포상과 개인포상 등 총 13명의 아웃도어 유공포상자를 선정하고 수상했다. 유공포상자로는 업체포상 △모범경영인상 신풍섬유(주) △우수브랜드상 (주)코베아 △수출유공상 (주)우진플라스틱 △시장다변화 유공상 (주)나스켐 / (주)프로스코리아
개인포상 △신 시장개척 유공상 팀스포츠 제정오 대표이사 / (주)브리즈텍스 장근훈 상무 △신제품개발유공상 (주)신한산업 이종훈 상무 / 벤텍스(주) 노용환 부장 △우수사원상 라필라 곽기림 대리 / (주)트랑고 윤종현 대리 / 덕산엔터프라이즈(주) 장경숙 대리 △공로상 (주)아웃도어글로벌 박요한 대표이사 등이다. 

한편 아웃도어산업협회에 따르면 국내 스포츠아웃도어시장으 2013년 수출실적은 2억8천만달러로 전년대비 70% 성장, 2014년 2억9천만달러로 전년대비 3.4% 성장에 그쳤다. 반면 2013년 수입실적은 37억달러로 전년대비 93% 성장, 2014년 43억달러로 전년대비 17% 성장에 그쳤다. 이는 국내 경기의 불황과 아웃도어산업의 저성장, 세월호 참사 이후 급격한 소비 감소가 원인으로 분석됐다.

자료출처 : ti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