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 시원한 강물에서만 사는 다슬기는 청정 먹거리의 대표 주자다. 게다가 간에 좋은 미네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민물의 웅담’이라고 불린다. 숙취 원인 물질을 분해하는 효소가 일반 조개류보다 월등히 높 아 최고의 해장국으로 손꼽히는 다슬기, 그 신선하고 쫄깃한 맛을 새롭게 즐기는 방법을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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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백하고 고소한

다슬기 청포묵 무침

손질 다슬기는 이미 익어있지만 된장을 푼 물에 한번 더 살짝 데치면 간도 배이고 비릿한 맛을 제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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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2인분 기준)

손질 다슬기 1/2컵, 청포묵 1/2모, 달걀 1개, 오이1/4개, 다진 마늘 1작은술, 다진 대파(흰부분) 1작은술, 참기름 1큰술, 국간장 2/3~1작은술, 구운 김, 소금, 된장 적당량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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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드는 법

① 손질 다슬기는 된장 푼 물에 넣고 데쳤다 건져 식힌다.
② 청포묵은 １cm 폭으로 길쭉하게 썰어 끓는 물에 데쳤다 찬물에 헹궈 건진다.
③ 달걀은 지단을 부쳐 ６cm 길이로 채 썰고, 오이는 얇게 썰어 소금을 뿌려 숨이 죽으면 맑은 물에 헹궈 물기를 꼭 짠다.
④ 볼에 청포묵과 다슬기, 달걀지단과 오이를 넣고, 구운 김 부순 것과 다진 마늘, 대파, 참기름, 국간장을 넣고 가볍게 버무려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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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칠맛을 더한

다슬기 마늘버터 볶음

껍질째 있는 다슬기는 한 번 데쳐서 소금으로 문지르면 눈을 쉽게 떼어낼 수 있다. 베트남식 다슬기 요리인데 피쉬소스가 없으면 액젓으로 대체할 수 있다. 액젓으로 대체하는 경우, 피시소스 보다 짠맛이 강하므로 양을 약간 줄여서 넣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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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2인분 기준)

다슬기 ２컵, 다진 마늘 1/2큰술, 버터 １큰술, 홍고추 １개, 피시소스 2/3~1큰술, 물 1/2컵, 고수잎　적당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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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드는 법

① 다슬기는 깨끗한 물에 반나절 이상 담가 해감한 다음 손으로 비벼가며 미끈한 느낌이 없어질 때까지 씻어 맑은 물에헹 군다.
② ①을 뜨거운 물에 넣어 한 번 살짝 데친 뒤, 건져서 찬물에 헹구고 굵은 소금을 넣고 손으로 비벼가며 눈을 떼어낸다.
③ 달군 팬에 버터와 다진 마늘을 넣고 향을 내어 볶다가 다슬기와 송송 썬 홍고추, 물을 넣고 함께 볶는다.
④ ③에 피시소스를 넣어 간을 맞춘 뒤, 다진 고수잎을 얹어 완성한다.

다슬기상식

다슬기 채취

다슬기는 산골 계곡 등 물이 맑은 개울에서 쉽게 잡을 수 있다. 지방마다 부르는 이름이 제각각인데, 전라도에서는 대사리, 경남에서는 민물고동, 경북에서는 고디, 강원도와 충청도에서는 올뱅이 또는 올갱이라고 부른다.

다슬기 효능

충청도 지역에서는 해장국의 으뜸으로 다슬기 해장국을 꼽는다. 간 기능 개선 효과가 탁월하기 때문. 또 빈혈증 치료에 도움을 주며, 필수아미노산인 라이신 성분이 풍부하고 저지방 고단백이어서 면역력 증가와 다이어트에 좋다.

다슬기 손질법

다슬기는 손질을 잘 해야 제맛을 살릴 수 있다. 물에 담가 3시간 정도 충분히 해감한 다음 박박 문질러서 헹구어 낸다. 그릇에 담아 놓으면 속살이 살짝 나오는데, 어느정도 밖으로 살이 나왔을 때 끓인 물을 붓고 문질러 씻으면 입구를 막고 있는 빨판이 떨어진다. 이 빨판을 제거해야 국물맛이 더 깔끔해진다. 이후 다시 한 번 깔끔하게 씻어주고 껍질을 까면 된다.

재료 (2인분 기준)

만드는 법

재료 (2인분 기준)

만드는 법

다슬기 채취

다슬기 효능

다슬기 손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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