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패션협회(회장 원대연)는 중소기업중앙회와 KOTRA의 지원으로 올해 중국 심천과 홍콩, 미국 뉴욕과 라스베이거스 지역 4개 해외 패션 전시 참가를 지원한다.

한국패션협회는 전시참가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서 현지 시장에 대한 주요 정보를 제공하고 시장진입 매력도가 높은 국가의 유력 전시회 참가 지원에 주력하는 한편, 기존에 해외진출 및 전시 참가로 구축된 비즈니스 마케팅 노하우를 서로 공유하고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해외 마케팅 네트워크 구축 및 현지 시장 진입 기회 확대, 글로벌 기준에 적합한 한국 패션 브랜드 성장 전략 등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올해 지원하는 해외 패션 전시는 심천 국제 패션 브랜드 페어, 홍콩 패션위크, 라스베이거스 리버티 패션 페어, 뉴욕 에디트 쇼 등 4개 전시로 협회는 각 전시의 특성을 고려한 패션기업의 참가를 추천하며 특히 심천 국제 패션 브랜드 페어와 홍콩 패션위크 전시는 3월 15일까지 업체모집을 진행한다.

< 2017년도 한국패션협회 지원, 해외 패션 전시회 현황 >

7월 심천, 여성복 중심, 중국 내수 시장 심천 공략 

2017년 7월초 중국 심천 컨벤션․전시 센터에서 개최되는 제17회 심천 국제 패션 브랜드 페어는 여성복․남성복․캐쥬얼․패션잡화․액세서리를 주요 품목으로 하는 중국 내 2대 패션 전시회이다. 2016년 기준 9개국 1,300여 업체가 참가했고, 중국바이어 9만7,000여명과 해외바이어 5,000여명이 방문했다.

총 51개 업체 한국관 운영으로 1,000여건의 상담을 통해 270만달러(약31억원)의 현장 수출 성과를 거둔바 있다. 대표적인 국내 참가 브랜드로는 에잇타임즈, 까이에, 아바십삼월, 아리야사카(아이덴바움), 지스코(홀가먼트코리아) 등 여성복 브랜드, 노블리, 나비스트, 47베이지(이야기) 등 쥬얼리 브랜드, 그리고 동대문 기반 여성복 브랜드들의 통합관 5TH AVENUE 등이 있다.

7월 홍콩, 가방 등 잡화 및 여성복 브랜드 인기

연이어 2017년 7월초 홍콩 컨벤션․전시 센터에서 진행되는 홍콩 패션위크 2018 S/S는 올해로 24회째를 맞이하는 아시아에서 가장 앞서 개최되는 S/S 패션 전시회이다. 패션의류․액세서리․잡화․원단․의류부자재뿐만 아니라 라벨․봉투․패션잡지․촬영 스튜디오 등 토탈 패션 산업 전반의 품목이 다수 참가한다. 2016년 7월 총 10개 부스 한국관 운영으로 300만달러의 상담액과 150만달러의 계약 추진액을 달성한 바 있다.

8월 라스베가스, 남성복 및 유니섹스 중심으로 미국 서부 시장 공략

2017년도 8월 미국 라스베가스 SANDS EXPO에서 개최되는 라스베이거스 리버티 패션페어는 남성복 및 유니섹스 중심 패션 전시회로, 패션의류․잡화․스윔웨어․언더웨어․라이프스타일 제품 등 업체가 참가한다.

2013년부터 미국, 라스베가스, 이탈리아에서 연간 총 6회 개최됐다. 8월 전시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프로젝트쇼, 매직쇼, 스티치쇼 등과의 병행으로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된다. 2016년 기준 350여개 업체가 참가하고 12,500명의 바이어가 참관했으며, 바이어 집중상담으로 참가브랜드의 만족도가 높은 전시이다.

남성 가방 브랜드 중 제프 및 존규(이대공), 남성복 브랜드 이스트로그(라이어트)와 넘버텐세븐(레쥬렉션), 여성 데님 브랜드 코니(쿰) 등이 대표적인 국내 참가 브랜드이다.

9월 뉴욕, 미국 여성 의류 및 잡화 시장 타깃

2017년 9월 뉴욕 Jacob K. Javits 컨벤션 센터에서 진행되는 미국 뉴욕 에디트 쇼는 2014년 2월부터 뉴욕에서 진행되고 있는 컨템포러리 여성복 및 액세서리 트레이드 쇼로, 신진 디자이너에서부터 럭셔리 브랜드까지 다양한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으며 독특한 큐레이션으로 진행하는 전시회이다.

‘Carefully Edited Tradeshow’를 모토로 엄격히 선별된 소수의 브랜드와 초대받은 리테일러 사이의 긴밀한 네트워킹을 추구하며, 2016년 기준 87개사가 참가하여 21,300명의 바이어를 만났다. 방문하는 대표적인 바이어로 Saks Fifth Avenue, Bloomingdale''s, Shopbop 등 대형 유통 리테일러 등이 있다.

* 자료출처 : tinnews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