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나진-선봉 툭구 내 의류 공장 © TIN 뉴스

북한 섬유제품의 교역이 최근 3년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섬유제품은 광물성 생산품에 이어 북한과 세계 교역을 잇는 효자 품목으로 꼽힌다. 코트라의 ‘2103년 북한 대외무역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섬유제품은 지난해 수출 6억3637만달러, 수입 6억278만달러로 전체 수출입 품목 중 19.8%, 15.8%를 점유하며 2위를 기록 중이다.

수출은 2011년 4억7440만달러, 2012년 4억8520만달러로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했다. 지난해 수출액은 전년대비 31.2% 증가한 6억3637만달러로 전체 수출품목 중 19.77%를 점유했다. 수입은 2011년 4억6109만달러, 2012년 5억4223만달러로 증가세를 유지했다. 2013년 6억5278만달러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수입액은 전년대비 20.4% 증가한 수치로 전체 수입 품목 중 15.82%를 점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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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對중국 교역=북한의 최대 교역국은 중국으로 전체 대외무역의 89.1%를 점유하고 있다. 이 중 섬유제품은 최근 임가공 사업 증가에 따른 섬유 및 의류제품(HS62) 수출 증가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대중국 상위 5위 수출품목 중 하나인 의류/부속품(메리야스, 뜨개질편물 외)은 2013년 4억9923만달러로 전년대비(3억7299만달러) 33.9% 증가하며 전체 5위 수출품목 중 17.13%를 점유하고 2위를 점유하고 있다. 반면 상위 5위 수입 품목에는 인조필라멘트섬유의 수입이 증가세를 나타내 지난해 수입액은 전년대비 12.9% 증가한 1억4557만달러를 기록했다. 전체 5위 수입품목 중 5위를 기록했다.

◆對러시아 교역=러시아는 중국에 이어 북한의 제2교역국으로 재부상 했다. 2013년 교역 규모가 다시 1억달러를 상회했고 전체 무역 상대국에서 1.42%를 점유하고 있다. 상위 수출품목 중 의류/부속품(메리야스, 뜨개질편물 외)은 2013년 385만달러로 전년대비 41% 증가하며 전체 수출품목 중 49.92%를 점유하며 1위를 차지했다.

◆對대만 교역=북한의 6위 교역국인 대만은 지난해 총규모가 4045만달러로 전체 교역의 0.55% 점유하고 있다. 상위 수출품목 중 의류/부속품(HS code:61)과 (HS code:62)는 각각 2013년 30만달러와 52만달러를 기록하며 전년대비 113.3%, 10.2% 증가했다. 수입의 경우 인조필라멘트섬유가 지난해 9만2천달러로 전년대비 변동이 없었다.

◆對방글라데시 교역=방글라데시는 2011년 5위 교역국에서 지난해 10위권에 재진입 했다. 총규모는 2672만달러로 전체 교역의 0.36%를 점유하고 있다. 수출의 경우 인조필라멘트섬유가 지난해 1151만달러로 전년대비 163.39% 증가했다. 수입의 경우 방직용 섬유의 기타제품이 지난해 6만8천달러로 전년대비 변동이 없었다. 의류/부속품(HS code:62)은 지난해 4만1천달러로 전년대비 53.9% 감소했다. 두 품목은 상위 수입품목 중 각각 26.05%, 15.71%를 점유하고 있다.

자료출처 : ti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