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공동브랜드 추진위원회가 제작할 의류 및 지원품의 디자인 © TIN 뉴스 | |
개성공단 공동브랜드 추진위원회는 오는 8월 프란치스크 교황 방한과 관련해 행사 기간 동안 진행요원이 입게 될 단체복 티셔츠, 팔토시, 쿨스카프 7천벌을 지원키로 했다. 지원 물품은 개성공단에서 제작된 SISBRO (Sister & Brother) 제품으로 셔츠, 청바지, 속옷, 신발 등을 대기업에 납품하는 OEM업체 총 7개사가 참가했다.
단체복은 왼팔에 천주교 교황방한준비위원회 공식 엠블럼, 오른팔에 개성공단에서 제작했음을 상징하는 한반도 문양과 ‘Peace Gaeseong''이란 글자가 새겨진다. 앞뒷면에는 이번 교황 방한 주제인 ‘일어나 비추어라’의 영문표기인 ‘Arise, Shine’을 넣어 전 세계인들에게 이를 알릴 계획이다.
이번 지원 결정은 지난 5월 천주교 서울대교구 교황 방문준비위원회 염수정 추기경이 개성공단을 방문해 남과 북측 근로자가 일하는 현장을 목격하고 남북화해협력은 삶의 나눔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절감했다며 “아픔과 슬픔을 극복할 수 있고 남북이 함께 하는 개성공단에서 희망을 봤다”는 추기영의 말을 서울대교구 민족화해위원회를 통해 개성공단 측에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개성공단 공동브랜드 추진위원회는 천주교 서울대교구의 의사를 적극 반영한 결과다. 이희건 개성공단 공동브랜드 추진위원장은 “개성공단 입주기업들과 함께 이번 교황 방문 행사를 계기로 개성공단이 더욱 안정적으로 발전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개성공단에서 제작한 단체복은 서울청주 교구에서 진행되는 교황 방한 행사와 대전교구 주최하는 ‘제6회 아시아청년대회 및 제3회 한국청년대회’의 자원봉사자들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자료출처 : ti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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