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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홍콩패션위크에 참가한 국내 패션업체가 현장 계약 20만 달러, 향후 수출액 50만 달러 이상이라는 성과를 거두었다.

홍콩패션위크는 전 세계 28여 개국에서 패션의류, 가방, 주얼리 등 1,800여개 패션업체가 참가했다. 국내 패션 기업은 서울시 지원 8개사, 대구시 지원 4개사, 개별 참가 9개사 등 총 21개사가 참가했다. 

한국패션협회는 서울시의 후원으로 총 8개(그리디어스, 랭앤루, 프리미어, 벤자민 카데트, 유니온 오브제, 한영, 슬로그 제너레이션, 초요) 업체의 전시회 참가를 지원했다. 

8개사는 중국, 러시아, 중동 바이어들에게 디자인력 및 made in Korea에 대한 견고한 제품력에 대한 좋은 평가로 현장 계약액 20만불이라는 쾌거를 이루었다. 아울러 향후 50만 달러 이상의 추가 수출 실적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로 세 번째 참가인 랭앤루는 기존 바이어뿐 아니라 캐나다 리테일러와의 신규 계약이 성사돼 새로운 시장 개척의 발판을 마련했다. 

여성복 브랜드인 에린블리스는 유럽 고가 브랜드와의 협업 기회로 프리미엄 패딩의 최고 퀄러티를 인정받을 수 있었다. 또한 여성복 브랜드 그리디어스는 런던 및 홍콩의 유명 편집샵과 신규 계약 성사의 성과를 이뤘다.

매년 80여 개국에서 20,000여 바이어가 참가하고 있는 홍콩패션위크에는 이번 시즌 유럽, 미주 바이어를 포함하여 다수의 아시아 바이어가 방문하였으나 예년보다 훨씬 적은 바이어 참가로 악화된 글로벌 경기를 실감하게 하였다. 

한편 한국패션협회는 오는 1월 20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는 뉴욕 캡슐 남성복 전시와 1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개최되는 파리 후즈넥스트 전시에 25개 패션 브랜드가 참여하여 해외 진출을 위한 성공적인 전시 참가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협회는 현지 시장에 대한 각종 정보 제공과 함께 비즈니스 마케팅 노하우를 서로 공유할 수 있는 해외 마케팅 네트워크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자료출처 : ti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