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환 명성텍스(주) 대표이사 부회장이 제24회 섬유의 날을 맞아 영예의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김 부회장은 25년간 의류수출 발전에 매진해 온 섬유인이다. 국내최초 ZARA ODM수출 등 디자인 개발을 통해 연간 5000만 달러 의류 수출업체로 육성시켰다.

김 부회장은 태화방직(주), 쌍방울상사(주) 등을 거쳐 1994년 의류수출전문 명성텍스를 설립했다. 섬유기본 실무이론과 의류수출 등 종합영업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Buyer들과 Business Network 구축에 앞장서왔다.

그의 의류수출행보는 세계적인 토털패션그룹 Inditex Group(Spain)의 ZARA Brand와 Spain Direct Garment Order를 접하면서 새로운 전환점을 맞는다. ‘원사·직물·봉제’ 스트림간 전문지식 아래 의류수출전문기업으로 변모가 그것이다.

특히, ZARA Buyer의 신뢰를 바탕으로 단순 OEM방식 수출에서 ZARA Design 개발역량 학습을 통해 국내 최초로 유럽지역 ZARA ODM 방식 수출에 나섰다.

그는 ODM 수출 활성화를 위해 기업부설연구소 명성디자인연구소를 설립하고 디자인 기술개발에 주력해왔다. 자체 개발 디자인으로 Spain 현지 상담시 Trend 분석자료, Color swatch board, Sample제안 등 자사 PT를 통해 오더가 연간 500만 달러 이상 급증하는 쾌거로 이어졌다. ODM 수출에 따른 지금까지 누적실적은 2억5000만 달러에 이른다.

이 같은 Design 개발기술은 한국디자인진흥원 디자인개발 정책 참가로 연계됐다. 이는 또 정부디자인 개발기술 의류수출디자인기술개발을 구매하는 최초사례를 남겼다. 의류패션 수출기업(ODM)의 디자인개발기술 인정은 의류수출기업 최초로 벤처기업인증을 받는 등 명성텍스는 패션디자인 벤처기업으로 주가를 높이고 있다.

김 부회장은 회사 발전은 물론 업계 발전에도 앞장서왔다. 국제금융위기시 정부 비상경제 대책회의를 통해 의류수출 중소기업에 대한 정부지원을 끌어내는데 크게 공헌했다. 특히 수출보험공사 신용보증을 비롯 해외법인공장 생산 원자재 확보시 필요한 수입유산스 L/C개설보증과 OA Nego 보증 등 ‘수보보증과 신보보증 지원제도 신설’이 그것이다.

또 유럽시장에서 Buyer들의 구매조건이 환경/윤리경영인증이 중요하게 부각되자 자체 구축한 ZARA 구매 Program 및 Compliance규정 등을 활용해 의류수출기업 최초로 사회적 책임경영인증 업체로 선정되기도.

그는 무한경쟁시대를 맞아 앞으로 ‘자가생산공장인증(Audit제 Mid Code)’가 Order Quota를 대체할 것으로 보고 국내 해외 자가 공장 Mid Code등록 Capa확보와 Design개발능력을 경쟁력의 Key Word로 삼아 끊임없이 이노베이션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