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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무쌍한 도시의 여름
기사입력 2010-07-26 오후 3:15:00 | 작성자 부산패션센터 |
 서울의 거리는 패션의 실험부대


서울패션.jpg도시의 여름은 점점 규정짓기가 힘들어진다.  올해는 10분 전까지 봄이었다가 갑자기 여름이 되었다.
그렇지만 서울의 여성들은 이미 준비한 것처럼 다양한 섬머룩을 보여준다.
모든 사람들이 블랙 앤 화이트의 안전한 컬러와 프린트 옷을 입고 이대나 명동의 좌판에서 신발을 사던 시절보다 더 많은 트렌드를 쏟아낸다.

요즘 스트리트에서는 서울의 섬머룩을 전보다 더 정의할 수 없게 만드는 일들이 꽤 벌어진다.
얇은 레깅스는 미니스커트를 죄책감 없이 입을 수 있게 하기 때문에 더운 여름까지도 남아 있다.

어떤 사람은 숏팬츠로 귀여운 섹시미를 발산하고 이와 비슷하게 샌들에 컬러 양말도 여전히 잔재해 있다.
하지만 이 트렌드는 곧 빠르게 소멸될 것으로 예상한다.

요즘의 재밌는 현상 중 하나가 강북에서 강남으로 옮겨간, 내가 ‘BRF 미니드레스’라고 부르는 것이다.
BRF는 나비모양(bows), 리본(ribbons), 그리고 프릴장식(frills)을 뜻한다.
나는 올 여름 BRF드레스가 강북에서 튀어나와 강남 일대를 뒤덮는 것을 발견하고 놀랐다.
강남이라는 시크하고 부유한 동네에서 BRF드레스는 집에서 입는 옷이거나 촌스럽다고 여겨졌다. 그러나 이번 여름, 나는 이것이 ‘domestic chic’가 되어간다는 느낌을 받았다.

어떻게 생각해보면 이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페미닌룩이 재유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즉, 심플하고 내추럴하게 옷을 입다보면 반대적인 프릴이 있고 여성스러운 옷들이 입고 싶어지는 경향이다.

스커트의 햄라인은 매우 짧으나 어깨를 가리는 것도 매우 한국적인 룩이다.
서양인들은 무릎 위로 4인치나 올라간 미니스커트를 입고 어깨를 덮는 것을 의아해한다.
그들은 상체를 노출하는 것이 하체를 노출하는 것보다 더 섹시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것이 한국의 패션인 것이다.

개인적으로 나는 한국의 여름 미니드레스를 사랑한다.
지난주 내가 본 것 중 최고는 잘디 잔 잔주름이 있는 복숭아색 드레스였다.
밝고 광택이 있는 재질의 드레스로 햇빛이 비치면 드레스가 반짝거리며 빛나서 꽤 멋졌다.

또 에스닉 스타일에서 아주 캐주얼한 스타일까지 눈여겨 볼 것이 많았다.
예를 들면, 스키니진은 여전히 유행이지만 찢어지거나 심하게 낡은 스타일로 진화하고 있다.
이런 스키니진을 즐기는 여성들은 때때로 근사하게 별 볼일 없는 스트리트 패션에서 벗어나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한국 사람들은 전보다 더 많이 패션의 실험과 모험에 나선다. 이게 바로 새로운 한국 패션을 재밌게 만드는 요소다.

Michael Hurt - Photographer/Blogger/Lecturer
http://www.feetmanseoul.com

(본지 객원 포토그래퍼)
 


 [출처 : tin뉴스-기사원문보기]
라인-아래(477).jpg


첨부파일#1 : 서울거리.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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