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misspandora.fr” ‘미스판도라’는 프랑스에서 미술을 전공하는 학생으로 그녀의 전공 영향 덕분인지 패션뿐만 아니라 예술작품에서도 많은 영감을 받은 패션화보 컷들로 가득합니다.
직접 찍어서 블로그에 올리는 패션화보 컷들은 패션 스타일링의 비법뿐만이 아니라 예술작품으로서의 가치까지 느껴집니다.^^
더욱 흥미로운 것은 화보 컷의 맨 뒤에는 직접적인 영감을 받은 예술작품이나 사진들을 올려 예술작품으로부터 자신만의 색깔을 찾아내는 감성이 얼마나 풍부한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독특한 패션 사진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라면 꼭 들러보기 바랍니다. 블로그에 올려진 패션 스타일들은 대부분 로맨틱 빈티지 스타일로 실용적인 패션 코디의 목적 보다는 사진 화보로서의 색깔이 더욱 가득한 것 같습니다.
‘판도라’에 올라와 있는 화보 컷들 중에 특이한 점 하나는 거의 대부분 모든 화보 컷에서 안경을 쓰고 있다는 점인데요, 패션 소품이나 특이한 컨셉 때문이 아니라 시력이 좋지 않아서라는 후문이 있습니다. 하지만 안경을 이렇게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완벽하게 소화하는 경우도 흔치 않은 일인 것 같습니다. 이미 ‘판도라’는 프랑스에서는 패션 잡지에도 여러 차례 소개가 되었을 정도로 유명세를 치르고 있다고 합니다.
그동안 소개해 드린 해외의 패션 블로그들은 대부분 스트리트 패션을 소개하는 블로그들이었는데요. ‘판도라’의 블로그는 자신이 직접 연출한 패션 화보 컷을 올리고 있다는 점이 색다르게 느껴집니다. 예술과 패션의 사이에서 색다른 영역을 찾아냈다는 느낌이 듭니다.
요즘은 모든 업종에서 고유의 영역파괴가 대세인 것 같습니다. 오래전부터 영역이 다른 사람들과 상품들이 합쳐져 색다르게 재편집되어 보이는 것을 우리들은 퓨전이라고 부르는데요, 이제 퓨전은 더 이상 새로운 것이 아니라 생활화가 되어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기업들이 인재들을 찾을 때는 하나를 잘하는 사람보다는 여러 분야의 일들을 골고루 잘하는 멀티 플레이어를 원하는 것 같습니다.
유행을 선도하는 패션 업계에서는 그런 경향이 더욱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미스판도라’처럼 패션과 예술을 접목한 독특한 화보 컷을 생각해내는 창조적인 발상이야 말로 앞으로 우리가 살아가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꼭 ‘미스판도라’의 블로그에 들어가서 창조적인 감성을 키우는 공부를 해보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