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수출 촉진 전력, 패션-내수경기 활성화 기대 
뉴스일자: 2009-01-02
불투명한 전망 불구 새해 희망 갖고 다시 뛰어야, 수출 확대 대책 시급, 소비 촉진책 필요

(중소기업중심의 고용창출업종인 섬유패션산업이 기축년 새해 아침을 밝힙니다.원사공장에서부터 직물,염색,부자재,패션 등 각분야에서 대한민국 섬유패션인은 위기를 기회로 삼아 힘차게 뛰고 있습니다.(사진 좌로부터 삼남석유화학,효성PEF원사공장,한국섬유기술연구소,아래좌로부터 화섬직물공장,대구염색공단, 미국코네티컷주 이랜드[후아유]매장)

2009년 기축년 새해 대한민국 섬유패션업계는 힘든 한 해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내려진 가운데 업계가 허리 띠를 졸라매며 수출 촉진과 신시장 개척 내수 경기 활성화에 총력을 경주할 것으로 보인다. 수출 주도 업종인 섬유산업은 지난해 연말 최악의 부진을 보인 수출 경기가 올 상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수출 촉진에 전업계가 총력전을 펼친다는 전략이다.

본지가 입수한 2008년 섬유수출은 2007년 실적과 거의 같거나 최악의 경우 소폭 감소할 것으로 잠정 집계 되고 있다. 작년 10월까지 우리나라 섬유수출은 전년 대비 2.4%(11,441백만불) 성장하며 선전했지만 11, 12월 세계 경제 침체의 여파로 인해 수출이 급격히 감소해 작년 한해 실적을 갉아 먹었다. 11월 한달 섬유수출은 전년 대비 19.8%(잠정 누계)나 감소해 최악의 침체를 보였고12월에도 그같은 실적이 이어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10월 이전 까지의 섬유수출 증대 요인은 달러화 환율 상승에 따른 영향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지난 연말 부터 미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EU 등 세계 각국이 경기 부양책을 서둘러 도입하고 있으나 섬유 수출 증대 요인이 당장 가시화 될 것이란 전망은 나오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우리나라의 섬유 수출도 전년과 대비 감소가 우려되고 있으나 업계의 총력 대응과 정부의 지원이 뒷받침 될 경우 위기를 기회로 활용 지난 2007년 7년만에 마이너스 행진을 마감한 것 처럼 수출 증대도 기대되고 있다. 섬유 소재 산업은 화섬의 경우 생산 과잉 공급의 여파에다 원유가격 하락과 맞물려 단가 하락이 우려되고 있다. 특히 선진국의 패션트랜드가 천연 섬유, 친환경 섬유 소재 위주로 전환되고 있어 지금까지 화섬에 밀린 울과 면, 셀루로우스섬유 소재의 수요가 다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출처:패션저널-기사원문보기]